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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만들어내야"...尹탄핵 선고 지연에 헌재 겨냥하는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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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 지연에..."보이지 않는 손 작동하는 것 아닌가" 우려도
"韓 탄핵으로 정계선·조한창 임명...변화 이끌 행동 고민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길어지자 야권에선 헌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헌재가 수시로 평의를 열고 있지만 인용 의결정족수(6인)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등 "헌재 판결에 변수를 가져올 수 있을 수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재를 향해 "선고가 지체될수록 헌재에 대한 신뢰와 권위는 손상될 수밖에 없다. 헌법 수호자로서 헌법 파괴자 윤석열 파면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다하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25 yooksa@newspim.com

김용민 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헌재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 기각 결정을 지적하며 "파면을 하는, 징계를 하는 사건이라면 하루를 미임명했던 한 시간을 미임명했던 고의로 마은혁 재판관을 미임명했으면 그것 자체가 불법이고 그것 자체가 파면 사유가 되는 것이다. 어제 헌재 결정은 이를 외면한 매우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헌재가 헌법적 책무와 역사적 위치에 대해 자각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하루이틀 늦어지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서 국민의 고통은 훨씬 더 가중되고 있다. 헌재는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헌법적 책무, 그리고 역사 인식을 제대로 자각해서 하루빨리 윤석열을 파면 선고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헌재 선고 지연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는 불안감도 나온다. 김민석 당 수석최고위원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황이 너무 수상하다. 이해할 수 없는 전개다. 윤석열의 파면과 조기대선을 피할 수는 없다고 보고, 오직 이재명만 죽이면 된다는 내란세력의 작전이 아니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조국혁신당도 이날 헌재 앞에서 '헌밥재판소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내란 이후 동아줄처럼 질긴 인내심으로 헌재를 바라봤다. 인내심은 이제 다 닳아서 몇 가닥만 남았다. 국민은 헌재의 존재 이유에 대해 물음표를 제기한다. 국민의 분노를 어떻게 감당하려 하나"라면서 "윤석열을 가장 이른 시일 내에 확실하게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처럼 야권 내에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헌재 판결에 변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그중 하나가 민주당이 촉구하고 있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이다. 민주당으로서는 한 권한대행을 압박하는 수단이자, 진보 성향의 마 후보자 임명을 통해 인용 정족수를 채울 '카드'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소속의 한 의원은 "한덕수 대행 탄핵 당시 민주당이 역풍을 맞았다는 비판이 있긴 했지만 결국 그걸 계기로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되면서 정계선·조한창 후보자라도 임명됐고, 탄핵심판절차가 개시되지 않았나. 민주당으로서는 최대한 헌재든 정부여당의 '반작용'을 끌어낼 행동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강경 보수 세력의 결집이 헌법재판관들의 판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지난 20일부터 헌재 앞에서 출퇴근 기자회견과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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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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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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