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됐던 제32회 창녕군민의 날 행사를 간소화해 기념식만 진행하고 군민체육대회는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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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청 외벽에 걸려 있는 산청 산불 희생자 애도 현수막 2025..3.25. |
오는 5일 녹화 예정이던 'KBS전국노래자랑' 역시 연기된다.
이번 조치는 영남 지역의 대형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른 것이다.
창녕군은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일정을 산불 사태 안정 후 KBS와 조율할 계획이며 예심 참가팀에게는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군민의 날은 전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라며 "엄숙한 분위기에서 기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전국노래자랑도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연기된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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