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드론 및 대드론 기술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니퀘스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단체인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드론과 대드론(안티드론) 관련 기술 연구개발, 시장 대응, 최신 기술 동향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대드론산업협회는 지난 2023년 창립된 국방 드론 및 대드론 중심의 협회로, 양병희 KAIST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50여 개의 국내 드론 및 안티드론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정기적인 세미나와 대드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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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퀘스트 앤드류 김 대표이사(오른쪽)와 한국 대드론산업협회 양병희 회장가 MOU를 체결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니퀘스트] |
유니퀘스트는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플랫폼을 포함한 엣지 AI 및 로보틱스 기술을 국내에 공급하며,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AI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국방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있으며, 방산회사와 군 기관 및 국방 관련 연구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MOU에서는 ▲드론 및 대드론 기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 ▲국내 및 해외 드론과 대드론 시장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최신 기술 동향 분석을 통한 전략적 협업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조와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전쟁 양상이 AI와 사이버, 우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국방용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방부의 '국방혁신 4.0' 정책에서도 안정적인 국방 반도체 공급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유니퀘스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위산업 내 국방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 지원 및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니퀘스트 대표 앤드류 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방 드론 및 대드론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방을 비롯한 국내 AI 및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