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인공태양, 플라즈마 온도 1억6000만도 도달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1:03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1:0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인공태양 개발 프로젝트인 '환류(環流) 3호(HL-3)'가 1억 6000만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일 전했다.

중국 국영 원전 업체인 중핵그룹(CNCC)이 주도하고 있는 HL-3는 지난해 9월 1억 2000만 도의 초고온을 만들어 내 유지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8일 HL-3는 1억 6000만 도의 고온을 만들어 냈다.

특히 플라즈마의 전자 온도가 1억 6000만 도를 기록했으며, 원자핵(이온) 온도는 1억 1,700만 도를 기록했다.

핵융합은 원자핵 간의 충돌을 통해 생겨난다. 핵융합을 위해서는 원자핵 온도가 1억 도를 넘겨야 하며, 플라즈마를 유지하고 에너지 누출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전자 온도 역시 1억 도를 넘겨야 한다.

플라즈마 온도는 보통 전자 온도를 뜻한다. 이번 HL-3는 전자 온도에 이어 원자핵 온도마저 1억 도를 넘긴 셈이다.

CCTV는 "전자 온도에 이어 원자핵 온도까지 1억 도를 돌파하면서 중국의 핵융합 기술이 실용화 단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HL-3는 플라즈마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실험에서는 수 분 동안 핵융합 반응을 유지할 수 있다. 핵융합 발전소가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가 수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술이 필요하다.

HL-3는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17개 과학 연구 기관과 대학이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태양은 바닷물에 무한하게 존재하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며, 공해를 배출하지도, 방사성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도 않는다. 때문에 인공태양은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들이 인공태양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이 개발중인 인공태양 HL-3의 모습 [사진=과기일보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