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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햄버거와 AI가 만나면? ② MCD 배당·부동산 부자, '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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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연속 배당 인상
쏠쏠한 임대료 수입
프로모션 의존도 지나쳐

이 기사는 4월 2일 오후 2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매 수를 기준으로 세계 2위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MCD) 주가는 2025년 초 이후 7.22% 상승,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4.01% 하락한 가운데 두각을 나타냈다.

업체의 주가는 2월 초 장중 기준 326.32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완만하게 후퇴, 4월1일(현지시각) 313.6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체의 주가가 하락장에 강세 흐름을 연출한 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경영 쇄신 이외에 대표적인 방어주라는 사실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경기 방어적인 성향을 지닌 맥도날드에 '입질'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장기간에 걸친 배당 인상도 매수 심리를 부추기는 대목이다.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024년까지 49년에 걸쳐 주주 배당을 인상했다. 2025년에도 배당 인상을 추진하면 50년 이상 배당을 올린 종목을 의미하는 '배당왕'에 등극하게 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024년 4분기 분기 배당을 주당 1.67달러에서 1.77달러로 인상했다. 장기간에 걸친 배당 인상은 업체의 시장 지배력과 경쟁 우위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맥도날드가 이른바 '브랜드 해자'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다. 전세계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경쟁 업체들이 침범하기 힘든 브랜드 파워와 시장 지배력을 지녔다는 얘기다. 업체의 매장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는 못하지만 황금빛의 로고가 누구나 즉각 인식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고, 메뉴도 익숙하다는 것.

맥도날드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맥도날드의 실적을 주시하지만 이보다 결정적인 강점은 자산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업체가 부동산 부자라는 설명이다.

건물과 토지를 포함해 맥도날드의 부동산 자산이 40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가맹점에게서 받은 임대료 수입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로 인해 경기 하강 기류가 현실화되고 음식료 판매가 감소하더라도 부동산 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수입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수 있다.

거대한 부동산 자산이 향후 실적 후퇴를 제한하는 한편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맥도날드는 방어주로 분류되고, 2025년 초 이후 주가 흐름에서 보듯 증시 전반의 한파에 강한 저항력을 지니고 있다.

맥도날드 메뉴 [사진=블룸버그]

더 나아가 부동산 임대 수입은 맥도날드의 배당 여력을 높여 배당왕이 될 가능성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인 배당 인상을 기대하게 한다.

대부분의 '배당왕'이 전통 산업에 속해 있고, 맥도날드도 예외가 아니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경영 쇄신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향후 주가를 낙관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이른바 밸류 메뉴(Value Menu)와 디지털 경영 쇄신을 통해 맥도날드가 경쟁 우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키뱅크 캐피탈 마켓은 업체의 12개월 목표주가를 335달러에서 3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4월1일 종가를 기준으로 8.4% 추가 상승을 예고한 셈이다.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1분기 악천후와 이례적으로 극심한 독감 유행, 여기에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E. coli)까지 맞물리면서 맥도날드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2분기에 강한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고 키뱅크는 강조한다.

1분기 미국 동일점포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3.5%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해외 매출이 앞으로 수 년간 미국보다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키뱅크는 예상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025년 2200여개의 신규 매장을 열기로 한 가운데 중국에만 1000개의 매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중국의 건설 부동산 위기가 종료되지 않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에 민간 소비가 늘어날 여지가 높은 데다 밸류 메뉴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지배력을 한층 높인다는 복안이다.

맥도날드의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2%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도 주식시장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커다란 투자 매력이라고 키뱅크는 평가한다.

제퍼리스는 맥도날드의 목표주가를 345달러에서 349달러로 높이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미국의 매장 트래픽이 늘어나고 매출 모멘텀이 살아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웨드부시는 맥도날드가 2분기부터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E. coli)으로 인한 타격을 극복하고 하반기까지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을 앞지르는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맥도날드의 목표주가를 336달러에서 340달러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대내외 비즈니스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맥도날드가 방어적인 성격과 동시에 공격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모간 스탠리는 강조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을 당긴 관세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맥도날드에서 구매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꾸준한 배당 인상이 방어적인 업체의 면모를 드러내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축으로 디지털 기술 투자와 국내외 2000건을 웃도는 매장 신설 계획은 공격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BMO 캐피탈 마켓이 맥도날드를 2025년 음식료 섹터의 톱픽으로 추천하며 강력한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없지 않다. BTIG의 핕 세일러 애널리스트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를 갖고 "맥도날드가 프로모션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업체에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월 실적을 뜯어 보면, 하나를 구매할 때 하나를 더 주는 소위 '바이 원, 겟 원 프리(buy one get one free) 프로모션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10%대 중반의 비중을 나타냈고, 5달러 밀 딜($5 Meal Deal) 역시 10%대 초반의 비중을 차지했다는 얘기다.

세일러 애널리스트는 "비즈니스의 35%가 대규모 할인이나 무료 프로모션에 의존하는 기업이 커다란 이익을 남기기는 어렵다"며 "저가와 공짜에 익숙해진 고객들에게 제 값을 받아내는 일이 결코 간단치 않다"고 주장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2025년 완만한 이익 성장과 2% 선에서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예상하며 맥도날드에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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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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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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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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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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