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초록뱀미디어가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되면서 하루 뒤인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2023년 6월 28일 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21개월 만이다.
4일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거래 재개를 위해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를 위한 최대주주 변경 등의 경영투명성 회복, 비핵심자산 정리를 포함한 재무건전성 강화 등 한국거래소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며 경영 정상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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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로고. [사진=초록뱀미디어] |
특히 주식거래 재개와 동시에 최대주주인 큐씨피미디어홀딩스가 앞으로 3년간 보유 보통주식 전량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시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업경영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상생을 위한 책임경영의 모습을 선보인 것이다.
큐씨피미디어홀딩스는 국내 중견 사모펀드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큐캐피탈)가 초록뱀미디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큐캐피탈은 다양한 산업에 걸친 투자를 통해 다수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경험을 축적해 온 사모펀드 운용사로서 대표적으로 두산건설, 노랑푸드 등을 인수하여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건설은 큐캐피탈의 체계적인 경영 전략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노랑푸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큐캐피탈 인수 후 두산건설은 매출액 56%, 영업이익 32% 성장했고 노랑푸드 역시 매출액 105%, 영업이익 54%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큐캐피탈의 탁월한 기업 턴어라운드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에 따라 초록뱀미디어 역시 큐캐피탈의 경영역량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