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LS전선은 강원 동해시 해저 케이블 공장에 300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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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사진=LS전선] 2025.04.07 onemoregive@newspim.com |
전력 비용 절감과 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양광 시스템은 연간 약 36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1200가구의 1년치 소비 전력과 맞먹으며, 20년간 약 70억 원의 전력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추세와 부합하는 투자다.
LS전선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지난 12월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중립 이행 목표 승인을 받았고,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했다.
LS전선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에 따라 동해 사업장이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사업장으로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RE100과 SBTi 기준에 부응하는 저탄소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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