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포럼·음악회·강좌 등 시민 누구나 참여…원데이 클래스 등 열려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은 오는 24일 서울시민대학 입학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 '다시 봄, 다시 배움'은 중장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시민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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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 다시 가는 캠퍼스 전경. [서울시 제공] |
서울시민대학의 신설 캠퍼스는 관악구 낙성대로 70에 위치하며, 생애전환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교육 공간으로 마련됐다.
입학식은 오는 24일 노년 세대와 26일 중장년층을 위해 각각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입학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두 프로그램 모두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부모 포럼, 인문학 특강,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4일 동안 펼쳐진다. 행사 명칭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봄'과 시민대학에서 다시 학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모 포럼은 24일부터 26일까지 'AI 시대, 부모가 다시 배워야 할 것은?'을 주제로 열리며, 신종호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여 학습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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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캠퍼스서 '다시 봄, 다시 배움' 주제로 입학식 안내 포스터. [서울시 제공] |
또한 서울시민대학의 '다시 듣는 인문학 특강'은 두 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음식에 있는 독, 독이 되는 음식'과 '사진카드를 통해 성찰하는 나'가 4일 동안 강의될 예정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음악회는 줄리어드 및 예일대를 졸업한 부악장 '웨인 린'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주로 시민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여는 무료이며, 상세 일정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다시가는 캠퍼스는 생애전환기를 맞은 시민이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설계하고 도약하는 배움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입학주간을 계기로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과 함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