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부터 5세까지 영유아...평일 24시간,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 서비스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들에게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형 SOS 돌봄센터'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도는 기존 902개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통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연장 보육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으로 기존의 돌봄 빈틈을 메워왔다. 2014년부터는 시간제 보육사업을 통해 가정 양육 영유아에게 틈새 돌봄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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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08 gojongwin@newspim.com |
하지만 가정 양육 영유아는 저녁 6시 이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는 시간제 보육의 이용 대상과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운 '전북형 SOS 돌봄센터'는 6개월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평일 24시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도는 도내 46,097명의 영유아를 위한 완성형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익산에서 시범 운영되는 이 사업은 '딩동댕 어린이집'이 선정됐으며, 접근성과 안전성을 갖춘 위치로 평가받았다.
센터는 사업 홍보 및 돌봄 공간 준비, 예산 확보를 거쳐 올해 중반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시간제 보육사업도 59개반에서 86개반으로 확대된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형 SOS 돌봄센터로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기쁘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