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위퍼블릭'서 긴급 모금 캠페인 전개
개인 후원자도 앱·홈페이지 통해 기부 참여 가능
기부금은 이재민·소방관 지원 등 복구 활동에 사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공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을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고, 총 1억 2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위퍼블릭은 공통의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이들이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자금을 투명하게 모금·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 후원 플랫폼이다.
위메이드는 '초록우산', '해피피플', '아드라코리아', '케어', '환경재단' 등 5개 구호 단체와 함께 긴급 모금 캠페인을 개설하고, 이 중 1억 원을 직접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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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공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을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고, 총 1억 2000만 원을 기부한다. [사진=위메이드] |
나머지 2000만 원은 위퍼블릭 이용자들이 캠페인 페이지에 남긴 댓글 1건당 5,000원을 위메이드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는 일반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개인 후원자들도 이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위퍼블릭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캐시를 충전한 후, 구호 단체 프로젝트에 기부하면 된다.
모금된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의 지원, 이재민의 생활 터전 복구 등에 활용된다. 특히 '아드라코리아'를 통해 전달되는 기부금은 소방청에 전달돼 소방관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위퍼블릭은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퍼블릭과의 제휴를 희망하는 단체는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긴급 모금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퍼블릭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