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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면접 성공 열쇠, 절박함과 태도의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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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다른 구직자는 어떻게 면접을 보나요?" 그리고 "제가 면접에서 왜 떨어진 걸까요?" "면접에서 지나치게 긴장하면 떨어지나요?" "면접관은 집단면접에서 어떤 요소를 가장 많이 평가하나요?" 현장에서 자주 듣는 질문들이다.

구직자가 처음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서로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특별한 구직자를 접하면 면접관도 덩달아 신이 난다. 면접관은 예를 들어 함께 일을 해 보고 싶은 구직자, 면접 평가 이후에도 기억에 남는 구직자, 긍정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구직자 등 특별한 구직자와 그렇지 않은 구직자를 주어진 시간 안에 선별해 낸다.

솔직히 고백하면 이미 면접 전 단계인 서류 전형 등을 통과하고 비슷비슷한 역량을 갖춘 구직자들을 짧은 시간 안에 면접에서 떨구는 과정은 쉬운 작업은 아니다. 따라서 면접에서는 우선 평가하고자 하는 요소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직자를 걸러내며, 다음으로는 조직 적합도, 차별화 및 강점 요소가 있는 구직자와 그렇지 않은 구직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열심히 한다. 그리고 면접이 종료된 후 평가 요소별로 각각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면접에서 너무 긴장되고 떨려요. 혹시 구직자가 지나치게 긴장하면 떨어지나요?" 구직자들은 일반적으로 면접 날 긴장을 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면접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하여도 면접관 앞에 서면 떨리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거다. 면접관은 태도 측면에서 거만한 구직자보다는 다소 긴장은 하고 있지만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구직자를 선호한다. 면접에서 구직자가 긴장한 듯 목소리에 떨림이 있는 구직자가 좋아 보일 때도 있다.

그 떨림은 면접관으로 하여금 구직자의 취업에 대한 '간절함'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은 오히려 안 좋지만, 긴장한 듯 진지한 태도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은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즉 면접관은 '간절함'과 '절박함'이 있는 구직자를 선호한다.

"다른 구직자들은 어떻게 면접을 보나요?" 다른 구직자들이 어떻게 면접을 보는지는 대표적으로 2명 이상 함께 면접을 보는 그룹(집단) 면접 때 잠시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경쟁 구직자가 집단면접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자신은 면접에서 중요한 흐름을 놓칠 수가 있다. 다른 구직자가 어떻게 하는지도 살펴봐야겠지만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1인가구 경제교육에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다른 구직자의 말과 행동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기보다는 자신이 그동안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흔들림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다른 구직자와 달리 구분될 수 있는 자신만의 독특한 차별화에 집중해야만 한다.

최근 00기관에서 구직자 2인 진행하는 집단면접에서 A 구직자를 만났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게 이 업무를 맡겨주신다면 정말 잘 해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간 일의 기회가 있었지만, 기간이 짧아 저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드릴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에 꼭 기회를 주십시오."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이와 같이 주장하였다.

면접이 모두 종료된 이후 문득 A 구직자가 떠올랐다. 놀라운 점은 당시 함께 평가를 진행한 다른 면접관도 이구동성으로 그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면접에서 보여준 '절박함'은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면접 관문을 통과하였다.

현장을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면접 과정이 마라톤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마라톤이 평소 훈련하던 그대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완주할 수 있는 비법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자신보다 앞서 빨리 달리는 사람을 의식하는 순간 오버 페이스를 할 수 있다. 결과는 뻔하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신한라이프,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 4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5.03.06 yym58@newspim.com

면접은 내용이 중요하지만, 태도가 더 중요시 다뤄질 때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른 구직자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해야 성공률이 높다. 면접에서 다소 불리한 입장에 몰리더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단면접에서 B 구직자가 면접관의 어려운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였다. 옆에 있던 C 구직자가 긴장하며 잠깐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차분한 톤으로 대응하고 면접을 잘 마무리하였다. 그 둘은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다투었다. 서로를 의식했지만 모두 자신의 페이스를 끝까지 잘 유지했다.

"제가 그토록 희망하던 이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면" 하고 시작을 열면서 구체적인 업무 역량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그 둘의 공통점은 '절박함'이었다. 면접이 끝나고 면접관들은 누굴 뽑아야 하나 속으로 걱정했다. 면접관들은 장시간 논의 끝에 결국 둘 다 합격시켰다. 지금도 그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생명,신한라이프,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 4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5.03.06 yym58@newspim.com

마라톤처럼 면접은 경쟁자인 다른 구직자도 자신과 비슷한 출발선에 서 있고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열심히 달리기를 시작한다. 그간의 치열한 훈련 과정이 없었다면 완주는 쉽지가 않다. 그리고 오로지 자신이 준비한 전략으로 뛰어야 한다. 적절히 체력을 분배하고 자신이 계획한 부분을 실행해 간다.

마라톤에서 선수들은 마지막 구간에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젖 먹던 힘까지 최선을 다한다. 그 전에 선수들이 견디기 가장 힘든 구간도 존재한다. 선수는 그 구간을 통과하지 못하면 완주는 실패로 돌아가기도 한다.

마라톤과 재취업 모두 자신만의 철저한 준비와 전략 없이 뛰면 망한다. 면접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단 한 가지 강력한 요소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절박함'이다. 면접에서 당신의 절박한 정도에 따라 성공률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을 잠시 돌려 생각해 봐라. 당신이 최근 면접에서 자신의 절박함을 어느 정도 면접관에게 피력했는가?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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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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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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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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