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 창원시가 차세대원전 딥테크 중심지로 도약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24년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동향'에서 관내 원전기업인 삼홍기계가 유일하게 차세대원전 딥테크(첨단기술) 주요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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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2025.04.10 |
딥테크 분야는 ▲AI·빅데이터▲시스템반도체▲로봇▲모빌리티▲클라우드·네트워크▲우주항공▲친환경기술▲양자기술▲바이오헬스케어▲차세대원전이다.
삼홍기계는 산업기계 부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 엔진에서부터 원자력발전소 서비스(정비사업), SMR(소형모듈원자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는 원전 부품 제작 및 정밀가공에 특화된 강소기업이다.
특히 창원 원자력 기업협의회 대표 회원사로서 관내 원전기업 경쟁력 및 네트워크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대형원전을 넘어 SMR(소형모듈원자로) 제조 분야에 있어서도 인프라 조성 및 기업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차세대원전 딥테크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원전기업 수요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원시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관내 원전기업의 기술 개발 비용을 지원해 차세대원전 제조 기술력을 확보함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삼홍기계 역시 이 사업의 수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지난 3년간 관내 원전기업을 위한 기술 역량 강화 지원이 점점 그 성과를 보고 있다"며 "창원특례시는 차세대원전 첨단기술 분야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원전기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