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지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유진그룹은 경상권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산불 피해복구 키트' 700세트를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불 피해복구 키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가정을 비롯해 피해복구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공구 및 전공동구, 청소 및 안전용품, 차량겸용 가정용 비상 분말소화기 등 유진홈센터의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하드웨어 물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기부에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레저, 동화기업 등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재원 조성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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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산불 피해복구 키트. [제공=유진그룹] |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청송군∙영덕군∙하동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에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준 유진그룹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나눔의 정성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 복구에 힘쓰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준비한 키트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재건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진그룹은 2019년 강원 산불 피해복구 물품 지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성금 기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 성금 지원 등 국내외 재난 상황이 있을 때마다 지원을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