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5일 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초등 관리자 303명, 중등 관리자 33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구성원의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책임의식을 확립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처벌보다 피·가해 학생 간의 교육적 관계 회복·치유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사전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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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가 15일 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연수는 김의성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피·가해 학생 간의 회복과 치유 중심의 프로그램에 대한 깊이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학교장이 꼭 알아야 할 법적 핵심과 회복적 관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연수가 초·중등 관리자 6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잠재위험군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관리자들의 학생 마음건강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수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폭력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책을 마련되고, 관리자들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