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경제의 시간은 정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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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4.15 mironj19@newspim.com |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슈퍼 민생 추경'을 강력히 주장해왔다"며 "정부가 이제 추진하는 12조 원 규모의 추경으로는 민생경제 회복과 재난 극복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50조 원 이상의 과감한 추경이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재정 투입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선거는 선거고 경제는 경제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여야정이 함께 '슈퍼 민생 추경'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언은 정부가 최근 밝힌 12조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비판과 함께, 여야 정치권이 민생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구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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