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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필요"…국민의힘,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에 신중론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4:20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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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세종 이전 적극 추진…"임기 내 세종의사당·세종 집무실 건립"
나경원 "세종으로 집무실 옮기는 것은 명백한 헌법 개정 사항"
안철수 "헌재에서 수도 이전 가능하지 않다는 판결 나와"
한동훈 "지금은 일이 먼저…국민감정, 효율성, 지역 균형 등 생각해 차차 논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헌법적 절차를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나경원 후보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절차가 필요하다"며 "세종으로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명백한 헌법 개정 사항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홍준표 전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뒷줄 왼쪽부터 양향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대표. 2025.04.17 mironj19@newspim.com

나 후보는 "세종시 이전에 열려있다"면서도 "예전에 수도 이전에 대해 관습헌법이라고 판시한 헌법재판소(헌재) 결정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도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개헌"이라며 "이미 헌재에서 관습법에 의해서 수도를 이전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청와대"라며 "화이트하우스(백악관) 모델처럼 일부 청와대를 (집무 공간으로) 쓰고, 나머지는 국민에게 개방해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동훈 후보는 "지금이 정상적인 선거였다면 (세종시 이전)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6월 4일부터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며 "그럼 용산에 안 들어갈 건가. 호텔에서 일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지금은 일이 먼저"라며 "국민감정과 효율성, 지역 균형 문제를 생각해 차차 논의해도 된다. 지금은 훨씬 더 중요한 나라를 위한 이슈가 많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집무실과 관저가 떨어져 지금처럼 있는 게 맞는지 등 여러 가지 검토할 점이 있다"며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을 적극 추진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도 같은 날 "당선된다면 바로 다음 날 세종시에서 대통령 근무와 집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을 단 하루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 청와대와 세종에 각각 집무실을 두고 병행 운영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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