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 서비스 불모지 우려...지역별 안배 요청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1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의대 정원 조정이 충북의 절박한 의료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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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사진=뉴스핌DB] |
이어 "충북은 치료 가능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인구 대비 의사 수가 부족한 지역"이라며 "300명의 의대 정원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에 대해 지역 필수 의료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기조 유지와 합리적인 지역별 안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향후 도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대책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