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섬 실태조사·현안대응TF 및 관광자원 아카이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통영 두미도에서 '섬택근무'(섬+휴가지 원격근무)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섬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의 '섬택근무'는 경남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5월 통영 두미도에서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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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두미도 굴밭기미리조트, 섬택근무 숙소. [사진=한국섬진흥원] 2025.04.21 ej7648@newspim.com |
'섬택근무'는 섬에서의 원격근무를 통해 일과 쉼을 병행하고, 동시에 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류형 업무 방식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두미도 '섬택근무'를 통해 실제 섬에서의 업무 환경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 등 섬 지역의 현실적인 과제와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섬택근무'에는 정보통계팀·교류협력팀·홍보팀 등 7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유인섬 실태조사, 섬 현안대응TF, 종합매거진(섬섬) 취재, 관광자원 발굴 및 아카이브 업무를 수행했다. 마을 어르신과의 간담회, 환경 정화 활동, 두미도 특산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앞으로도 섬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재호 섬택근무에 참여한 정보통계팀장은 "섬에서 근무하며 체득한 경험이 향후 섬 정책 기획과 실행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섬을 단지 방문지가 아닌 생활과 업무의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는 시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