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WEPs 가입으로 글로벌 성평등 이니셔티브 동참
여성 인재 육성 및 관리직 멘토링 프로그램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는 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이하 WEPs)에 가입하고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여성 인력의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수립하고 차세대 K뷰티 리더십 육성을 위해 다양성이 보장되는 기업문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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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UN WEPs 지지선언. [사진=코스맥스 제공] |
WEPs는 유엔글로벌콤팩트와 유엔여성기구가 2010년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성평등 및 여성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7개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들에 지침 및 이행방안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약 1만1000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 기업은 약 90개에 이른다. 코스맥스의 이번 공식 가입은 화장품 산업 내 다양성과 관련 투자자 및 고객사의 관심이 높아 이를 체계적인 여성 인재 육성 제도를 통한 실천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코스맥스는 여성 관리직과 평사원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출산장려금 및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운영하며 여성 인력의 업무와 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다 수준의 출산장려금 제도를 신설, 올해 3월까지 35명의 직원이 지원금을 수령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WEPs의 다양성 증진 과제를 적극 이행하며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 ODM 1위 기업으로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모두가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WEPs 가입을 계기로 우수 여성 인재 확보 및 육성에 앞장서며 환경 및 나눔 경영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