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수 ETF운용본부장 "대형주, 중소형주 분산 투자 가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주가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액이 600억원을 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ETF는 각각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기준 두 ETF의 합산 순자산액은 657억원으로 집계되며,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382억원,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27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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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5.04.23 stpoemseok@newspim.com |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2022년 11월 상장되었으며,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ETF의 종목 발굴은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수석이 맡고 있다.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지난해 10월에 상장되었고,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라이프자산운용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이채원 의장이 이끄는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로, 상생적인 주주권한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두 ETF의 차이는 편입종목에서 드러나며, 전일 기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에는 중소형주가 주로 포함된 반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에는 대형주가 포함되어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 두 ETF를 이용하면 대형주와 중소형주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시장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에 두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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