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6악 원 투입....농기계·축산·양봉 장비 900여대 구입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송군이 축산·양봉업 포함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약 900대의 농기계와 축산·양봉 기계장비 구입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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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송군이 축산.양봉업 포함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청송군]2025.04.25 nulcheon@newspim.com |
지원 단가는 기계 1대당 가격이 1000만 원 이하인 경우 기계 가격의 70%를,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가축사육업 허가자, 양봉업 등록자 포함)이며, 산불 피해에 따른 농기계(축산·양봉 기계장비 포함) 피해신고서를 작성한 경우이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한 읍·면사무소(청송읍, 파천면, 진보면 등)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SS기, 건조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19종의 농업기계와, 사료배합기, 스키드로더, 베일러, 채밀카, 탈봉기 등 축산·양봉 기계장비 13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둔 농가와 축산·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축산업인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하루빨리 피해 농가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