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오는 29일부터 친환경 항만안내선 운항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평택항에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국제여객부두, 컨테이너부두, 자동차부두 등을 해상에서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 |
이번에 투입되는 친환경 항만안내선[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
이번에 도입된 친환경 항만안내선은 16톤급 파워보트로 100% 재활용 가능한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알루미늄 선박에 비해 연료 사용량을 약 32% 절감할 수 있으며 내충격성이 뛰어나 사고 위험이 적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의 '스위치(Switch) the 경기' 중장기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석구 사장은 "평택항 친환경 항만안내선 운항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저탄소 혁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만안내선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한 번 운항되며, 최소 8명에서 최대 21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승선 신청은 운항 5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