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오름테라퓨틱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ORM-5029'의 미국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
ORM-5029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기타 HER2 과발현 악성종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11월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SAE)이 발생해 신규 환자 모집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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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오름테라퓨틱] |
오름테라퓨틱은 "ORM-5029 임상 1상에서 도출된 임상적 안전성, 약물동태학(PK), 약력학(PD) 자료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명확한 위험 이익 프로파일을 갖춘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자사의 독자적 플랫폼 기반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전략적으로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 설립한 오름테라퓨틱은 항체접합분해제(DAC)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