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송영한에 이어 세 번째 한국 선수로 참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3승의 김민규가 국내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한다. 김민규의 매니지먼트인 웅빈매니지먼트그룹은 28일 "김민규가 최근 LIV 골프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출전을 결심했다. 이번 대회에서 레인지고츠(RangeGoats) GC 팀의 벤 캠벨(뉴질랜드)을 대신해 뛰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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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사진 = KPGA] |
LIV 골프 코리아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전 세계 랭킹 1위 욘 람과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호아킨 니만, 캐머런 스미스, 필 미켈슨 등 세계적 골프 스타 등 54명이 참가해 총상금 2000만 달러, 단체전 총상금 50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가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건 장유빈, 송영한에 이어 세 번째다. 장유빈은 풀시드로 LIV 골프 매 대회에 나서고 있다. 송영한은 이달 초 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에 부상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김민규는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른 국내 정상급 선수로, 올해부터 유럽 DP 월드투어로 진출해 활동 중이다.
김민규는 소속사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서 플레이할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