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회 우승 통산 5승째... LIV에서 총 758억원 벌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 골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원)를 보탠 니만은 올해에만 1260만 4524달러(181억원)를 획득해 상금 순위 1위를 달린다. 2022년 8월부터 LIV에서 활약한 니만은 이 대회 전까지 통산 4승을 올리며 약 4,853만 달러(700억원)를 벌어들였다.
니만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멕시코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 브라이언 디섐보(미국), 루카스 허버트(호주·이상 13언더파 200타)를 세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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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LIV 골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이 28일 아내 크리스티나 헬레만으로부터 축하 키스를 받고 있다. 2025.4.28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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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LIV 골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이 28일 아내 크리스티나 헬레만으로부터 축하 키스를 받고 있다. 2025.4.28 psoq1337@newspim.com |
니만은 지난 2월 호주 대회, 3월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이번 달에도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열린 6개 LIV 골프 대회 중 절반을 석권했다. 지난해 2승을 거뒀던 니만은 통산 5승을 수확해 브룩스 켑카(미국)와 개인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니만은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US 오픈은 5월 19일 기준 LIV 골프 개인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최상위 선수 1명에게 본선 티켓을 준다. 니만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보했다. 니만은 124.66포인트로 욘 람(94.36포인트), 세르히오 가르시아(78.00포인트·이상 스페인)를 크게 앞선다.
장유빈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7오버파 230타로 53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는 5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10오버파 223타로 51위에 그쳤다.
멕시코 대회를 마무리한 LIV 골프 선수들은 5월 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한국 대회에 출전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