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30일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5년간 AI에 20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한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AI 전환(AX)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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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지역 광역·기초의원 간담회에서 불끈 쥔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2025.04.27 gdlee@newspim.com |
구체적으로는 전국 5개 권역의 메가폴리스에 5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학습용과 추론용을 위한 데이터센터 7개를 각각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산 NPU 기업과 수요 기업에 대한 투-트랙 지원과 함께 AI 개발자를 위한 국산 NPU 통합 최적화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 후보는 정부 조직 내에 '미래전략부'를 신설하고 범부처 간 협력을 이끌 국가 CAIO(인공지능 최고책임자) 역할을 맡게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대통령실 내에 'AI·반도체 산업정책실'을 신설해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한 전략적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AI·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복안도 내놓았다. 한 후보는 매년 200명의 국내외 글로벌 AI 최고급 인재에 대해서 정부와 민간이 각각 20억원 씩, 매년 최대 총 40억원을 매칭으로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립대학교와 4대 과학기술원에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을 확충해 AI 반도체 기초연구센터를 설립, 석·박사급 인재 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아울러 AI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선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동시에 5년간 50조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AX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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