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롯데, 키움과 3연전 스윕... LG와 1.5게임 차 공동 2위

기사입력 : 2025년05월01일 22:28

최종수정 : 2025년05월01일 22:33

최지훈 역전 투런포... SSG, 삼성 7연승 저지하고 3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롯데가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LG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터커 데이비슨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5-0으로 꺾었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지난해 8월 18일 부산 사직 경기부터 시작된 키움전 연승을 8경기로 늘렸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키움 타선은 데이비슨의 구위에 눌려 2루조차 밟지 못했다.

터커 데이비슨. [사진=롯데]

롯데는 1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8회 2사 2루에서는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는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한편 인천에서는 SSG가 최지훈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7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4-1로 제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14승 1무 15패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10년 만의 7연승에 도전하던 삼성은 18승 1무 13패로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SSG 선발 송영진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2패)를 챙겼다. SSG의 리드오프 최지훈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훈. [사진=롯데]

0-1로 뒤진 3회말, 최지훈은 삼성 이승현의 빠른 공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에는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8회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밟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두산과 kt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kt는 1회초 강백호의 솔로포를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4회말 김재환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6회말 다시 김재환의 2타점 역전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kt는 1-3으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차세대 거포 안현민이 3-3 균형을 맞추는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김택연의 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안현민. [사진=kt]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3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또 시즌 첫 승이 불발됐다. kt 선발 소형준도 6이닝 5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등판한 고효준은 0.2이닝을 삼진과 볼넷 1개씩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1983년생 고효준은 역대 두산 최고령 등판 기록을 세웠다. 42세 2개월 23일인 고효준은 종전 구단 최고령 등판 기록인 1996년 9월 박철순의 40세 5개월 23일을 경신했다. KBO리그 전체로는 6위에 해당하는 최고령 등판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2009년 9월 송진우(당시 한화)의 43세 7개월 7일이다.

고효준. [사진=두산]

이날 열릴 예정이던 LG-한화전(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과 NC-KIA전(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은 비로 취소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