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체코전력공사 "원전입찰 공정하게 진행…가처분 판결에 다음주 상고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전 입찰 결과 한수원 가장 우수"
"몇개월 지연시 수백억 규모 손해"
"한수원과 비교하면 EDF 약점 명확"

[프라하=뉴스핌] 산업부 공동취재단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전력공사(CEZ)는 7일(현지시각) 두코바니 원전건설사업 가처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행정법원에 다음주 상고하겠다"면서 "법원이 신속하게 판결해 달라"고 밝혔다.

체코전력공사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입찰과정과 결과에 대해 상세히 공개하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는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멈춰달라'면서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일 브루노 고등법원이 가처분 소송을 인용했다.

이 판결에 대해 체코전력공사는 "두코바니 원전 입찰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면서 "이번 판결은 놀라운 결과"라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원전 건설공사가 몇 개월만 지연되더라도 수억 코루나(1코루나=약 65원) 규모의 손해가 예상된다"면서 "EDF의 이익보다 (체코의)공익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행법상 관련법상 법원이 최대 18개월간 검토가 가능하지만, 법원이 신속하게 결론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전력공사(CEZ) 사장과 관계자들이 7일 오전(현지시각) 체코 정부청사에서 '두코마니 원전걸사업 가처분 인용'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파벨 시라니(Pavel Cyrani) CEZ 이사회 부의장, 다니엘 베네시(Daniel Beneš) CEZ 그룹 CEO, 토마시 플레스카치(Tomáš Pleskač) CEZ 신사업 본부장, 페테르 자보드스키(Petr Závodský) EDU II CEO  2025.05.07 dream@newspim.com

체코전력공사는 특히 한수원의 객관적인 우수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공사는 "두코바니 원전 입찰 결과 한수원이 제공한 내용이 가장 우수했다"면서 "이는 많은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한수원과 본계약을 비롯해 3개의 계약을 추진했다"면서 "본계약과 EPC 계약, 핵연료공급 등 3개의 계약"이라면서 "한수원과 10년간 원자력연료를 공급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EDF의 소통방식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공사는 "EDF는 무슨 문제를 제기했는지 소통하지도 않고 답하지도 않았다"면서 "현제 우리(CEZ)도 갖고 있는 정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EDF의 약점은 한수원과 비교하면 명확했다"면서 시공능력과 소통과정 등 전반에 걸쳐 한수원의 우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원전건설 사업은 건설기간 10~15년 외에도 운영과 폐로까지 감안하면 100년간의 사업"이라면서 "사업자와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만의 하나 법원의 판결로 한수원과 계약이 진행되지 못하더라도 EDF와 쳬약을 체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편 양측 정부와 사업자는 이날 공식 계약식 외의 모든 일정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와 한수원도 체코 법원의 판결과 무관하게 흔들림없이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