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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선공약] 이재명·김문수, 尹의료개혁 전면 재검토에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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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인·장애인 등 돌봄 국가책임 강조
김문수 "노인 버스 무료이용·장애인 디지털 교통패스 지급"
李 "농어촌기본소득으로 1인당 20만원"...金 "서울시 '디딤돌 소득' 반영"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의대 증원 등으로 빚어진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공공의대 설립 등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도 의료개혁 전면 재검토를 비롯해 오지·벽지의 의사 과학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이 후보와 김 후보가 각각 내세운 의료·복지 정책을 살펴보면 이 후보는 의대 정원을 합리화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도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의료개혁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 후보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다시 의료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혼란은 윤석열 정부의 과오에서 비롯됐다"며 "과학적 근거도, 의료 교육 현장의 준비도 없이 밀어붙인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이 문제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 가장 큰 고통과 불안은 국민과 의대생 여러분에게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의료 정상화를 위한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낼 것을 제안한다"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내자. 그것이 정치가 국민 앞에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개혁을 6개월 내로 원점 재검토하겠다"며 "의료를 정상으로 되돌리겠다. 제가 집권하면 의료계와 협력해 6개월 이내에 의료·교육·연구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김 후보는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를 신설해 의대생들을 참여시키겠다고 했다. 또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해 "필요하면 의료계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책임자 문책도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도 이 후보에게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대선 직후 국회 미래의료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서 관련 법률안을 최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의료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공공병원 확충 ▲지역 간 의료 격차 축소 ▲지방의료원 확대 ▲응급·분만·외상치료 등 필수 의료 국가 책임제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 문제가 남아 있어 세부 공약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간 의료 격차 축소에는 이 후보와 비슷한 의견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경선 토론회 당시 "환자만 보는 의사 말고 의사 과학자를 많이 배출해야 한다. 의사 수를 늘리되 영역을 확대하고 이 부분을 지원해 오지, 벽지 의사 과학자를 많이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정재훈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대)정원 조정이라는 정치적 표현이 단순한 증원만을 의미하지 않고, 감원과 AI·플랫폼 기반 진료의 대체 효과까지 논의로 이어진다면 한 단계 진전된 접근이 될 수 있다"면서 "미래 세대가 겪게 될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을 최소화하려면 이러한 근본적 변화가 제도에 반영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노인·장애인 등 복지 정책...李 "국가돌봄 확대"·金 "교통 혜택 확대"

노인·장애인 등 복지 정책에 있어서 이 후보는 국가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발표한 어르신 정책에서 ▲기초연금 부부감액 단계적 축소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 하향 및 보험 적용 치아 개수 증가 ▲간병비 부담 완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주치의제도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를 도입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을 확대해 어르신이 동네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게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교통시설 개선 ▲장애인 권리 보장 ▲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우리 국민의 약 30%, 1500만 명이 교통약자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설계, '유니버설 디자인'도 확대하고 장애인 권리 보장으로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확립하겠다"며 "장애인과 가족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 서비스의 양은 늘리고, 질은 높이겠다.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을 늘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정책으로는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불법 계엄 피해 소상공인 지원 ▲폐업지원금 확대 등을 내세우고 있다. 농어촌에 한해서는 월 20만원가량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65살 이상 노인에게 출퇴근 시간 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65살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버스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신규 공공주택 공급물량의 25%는 기초의료, 돌봄, 식사 등 고령층의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설치를 의무화 한 뒤 고령층에 특별공급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전국 어디서든 장애인등록증 한 장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디지털 통합 교통패스' 추진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선 때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 대표 정책인 '디딤돌 소득'을 대선 공약에 반영한다고 했다. 디딤돌 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절반을 현금으로 채워주는 서울시의 소득보장제도다. 이는 이 후보의 기본소득에 맞설 대표적인 복지정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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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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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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