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동의 시 별도 설정 없이 기능 자동 적용
일반 예측값과 개인화 시간 병행 제공으로 정확도 향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9일, 지도 내비게이션에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예상 도착 시간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이용자의 운전 속도, 주행 패턴 등 개인 고유의 운전 습관을 분석해 보다 정확한 예상 도착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특정 경로의 평균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일한 소요 시간을 예측했다면, 새 시스템은 개별 이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분석한 맞춤형 도착 시간을 산출한다.
이용자는 로그인 상태이며 주행 이력 관련 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경우, 별도 설정 없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번의 주행을 통해 AI가 운전 스타일을 학습할수록 더욱 정밀한 예측 결과가 제공된다. 화면에는 개인 맞춤 도착 시간과 함께 전체 이용자의 평균 기반 예측 시간도 병행 제공돼 비교와 참고가 용이하다.

이은실 네이버 지도 리더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은 사용자 관점에서 세분화된 기능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AI 기반 개인화 기능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특화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