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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계란 없다' 오프라인에서 B마트 소개 나선 배민

기사입력 : 2025년05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5월11일 08:00

'한 계란 없다' 슬로건으로 게임·전시·리워드 구성
게임 참여만 해도 쿠폰·굿즈 증정…고객 호응 높아
전시존 통해 B마트 배송 프로세스 직접 체험 가능
PB상품·입점 브랜드 제품까지 한눈에…현장 증정 풍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이 자사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B마트' 홍보를 위해 계란을 테마로 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성수동에 열었다. 궂은 날씨에도 지난 9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현장은 북적였다.

이번 팝업은 '한 계란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계란의 한계를 주제로 한 게임과 전시,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배달의민족은 이 행사를 통해 고객이 즐겁게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B마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민 계란프라이데이 팝업 외관 전경. 2025.05.09 whalsry94@newspim.com

게임존에서는 순발력·균형·정확성을 주제로 한 3가지 미니게임이 마련됐다. 난이도가 높지 않고, 세 번의 기회가 주어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을 모두 완료하면 계란 그림이 그려진 부채와 함께 B마트 5000원 쿠폰, 배민 장보기·쇼핑 5000원 쿠폰이 증정됐다.

전시존에서는 B마트의 배송 과정과 제품 포장 방식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하겐다즈, 라라스윗, 롯데칠성, 동국제약 등 B마트에 입점한 브랜드도 참여해 다양한 샘플과 선물을 제공했으며, 별도의 미션 없이도 방문객 누구나 받아갈 수 있었다. 행사 입구에서 나눠준 가방은 귀가할 때쯤 각종 증정품으로 가득 찼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신선식품 중 두부, 계란, 콩나물의 수요가 특히 높은데, 이 중 계란이 콘텐츠 구성이 가장 적합해 주제로 정했다"며 "전시존에서는 신선식품 배송과 PB 상품, 협력사 제품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팝업 현장 게임존에서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5.05.09 whalsry94@newspim.com

특히 배달의민족이 운영 중인 자체 브랜드(PB) '배민이지'와 '배그니처'도 눈길을 끌었다. '배민이지'는 간편한 일상을 위한 실용적인 제품을, '배그니처'는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민이지에서 판매 중인 계란 제품이 현장 시식용으로 제공됐다.

현장에는 온라인으로 연결해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운영과 더불어 배민 앱에서는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 간 계란프라이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기획한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 계란프라이데이' 캠페인을 통해 배민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배민 고객들의 신선식품 배달 신뢰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전시존 내부에서 PB제품인 '배민이지'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2025.05.09 whalsry94@newspim.com

mkyo@newspi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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