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7월 조직 개편 통해 통합돌봄 전담 부서 신설...지역 돌봄체계 전환점 기대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 주민의 건강한 노후의 통합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돌봄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 |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5.12 lbs0964@newspim.com |
이를 통해 노인들은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진료, 간호, 재활, 복약지도 등의 보건 의료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가족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시는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자체에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관련 기관 컨설팅, 전문기관 협업, 통합지원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선제적으로 통합지원 모델을 설계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돌봄 체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기준 익산시의 노인 인구는 6만 5670명으로 전체 인구 26만 7629명 중 24.5%를 차지하며, 돌봄이 필요한 인구는 약 9300명으로 추정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