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 병풍도에 꽃양귀비가 만개해 주홍색으로 물들었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 꽃양귀비 대단지는 12ha 면적에 8천만 송이로 형성되어 있으며 5월 중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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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섬에 활짝 핀 꽃양귀비. [사진=신안군] 2025.05.12 ej7648@newspim.com |
방문객들은 병풍도에서 꽃양귀비 꽃길을 걸으며 한국의 산티아고로 알려진 12사도 순례길의 작은 예배당 미술 작품과 1.3km 길이의 병풍바위를 감상할 수 있다.
병풍도에는 계절음식점과 민박집이 있어 1박 2일 체류형 투어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편안한 휴식처로 기능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작은섬, 푸른바다와 주홍빛 꽃양귀비를 즐기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움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 병풍도에서는 오는 9월 형형색색으로 물든 '2025 섬 맨드라미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