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호텔앤리조트, 한진칼 주식 추가 매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진칼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 주가는 오전 9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29.93% 오른 11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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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빌딩 전경. [사진=한진그룹] |
앞서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한진칼 주식 37만45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호반그룹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17.90%에서 18.46%까지 늘었다.
호반은 지난 2022년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었던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사들인 뒤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사들이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측과의 지분율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