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법원이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을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양환승)는 지난 8일 방 의장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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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SM 인수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환하게 웃고 있다. 2023.03.15 yooksa@newspim.com |
이 재판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돼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고정시키려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증인으로 소환된 방 의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해당 공판은 6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