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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ETF 공격 출시 효과...한화자산운용 시장점유율 5위 탈환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5:21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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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한화그룹주, 석달간 22% 급등...그룹주 ETF 내 1등
금투업계 "오래 전부터 한화그룹 내 관련 펀드 출시 공감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운용시장 시장점유율(MS) 5위로 올라섰다. 방산을 주요 자산으로 하는 한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크게 늘어나며,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덕분이다. 한화그룹을 ETF로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한화운용의 ETF 순자산 총액은 4조3899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ETF 시장에서 자산 규모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5.13 stpoemseok@newspim.com

한화운용은 작년 7월 키움자산운용에게 뺏겼던 5위 자리를 3분기 만에 탈환했다. 당시 키움운용의 순자산총액은 3조 6250억원으로, 한화운용보다 약 500억원 가량 앞질렀다. 그런데 지난 4월 한화운용의 순자산 총액이 전월 대비 3342억원이나 증가한 4조3205억원을 기록하면서, 키움운용(4조 1336억원)을 밀어냈다.

한화운용의 5위 탈환의 1등 공신으로는 단연 '한화그룹주 ETF'가 꼽힌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PLUS 한화그룹주의 종가도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전날 기준 PLUS 한화그룹주 ETF는 2만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석달 전 기록한 1만6665원 대비 22.98%(3830원) 급등했다. 해당 기간 PLUS 한화그룹주 ETF는 국내 상장 그룹주 ETF 중 상승률 1위를 마크했다. 해당 ETF를 제외한 그룹주 ETF들이 약세를 보였다. TIGER삼성그룹펀더멘털 ETF 종가는 1만 800원이다. 이는 석달 전에 기록한 1만925원 대비 1.14%(125원) 내린 수준이다. 같은 기간 ▲KODEX 삼성그룹(-4.26%) ▲ACE 삼성그룹동일가중(-1.31%) ▲ACE 삼성그룹섹터가중(-3.80%) ▲RISE 5대그룹주(-4.28%) 등 한화그룹주 ETF를 제외한 모든 그룹주 ETF 종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PLUS 한화그룹주 ETF의 경우 상장된 주식을 담았고, 패시브 ETF다"며 "이러한 이유로 한화그룹주 ETF는 그룹 내 계열사에 있어 뚜렷한 장점으로 작용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도 "한화운용이 한화그룹주 ETF를 출시한다고 해서 유리한 점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자산운용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작년 11월 5일 김승연 회장은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함께 서울 여의도 소재 한화자산운용 본사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를 지배하고 있고, 김동원 사장이 김승연 회장의 3남 가운데 금융계열사를 맡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예전부터 한화그룹주 펀드와 ETF 출시에 대한 공감대가 임직원 사이에서 퍼져 있었다"며 "그룹 내 고위 관계자의 선호에 따라 만들어진 상품이 최근 고공행진하면서 한화그룹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운용은 내부 분위기와 상관없이 해당 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기반으로 한화그룹주 ETF를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우주항공, 방위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차세대 성장산업에서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에 주목해 한화그룹주 ETF를 상장시켰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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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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