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 신품종 확대로 농가수익 향상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항산화 슈퍼푸드 해남 블루베리가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14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산 블루베리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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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이 키운 슈퍼푸드 '블루베리' 본격 수확. [사진=해남군] 2025.05.14 ej7648@newspim.com |
해남군에서는 13농가, 4.5㏊ 면적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다수확 극조생 블루베리 시범사업을 통해 3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극조생 신품종 재배를 확대하며 농가소득 향상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현장평가회 결과 조기출하 신품종은 기존 품종 대비 수확시기가 30일 가량 빠르고, 다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반응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베리 조기재배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다겹보온커튼과 이중하우스 등을 활용한 가온재배와 에너지 절감기술 등을 활용해 가능해졌다. 6월부터 수확되는 노지재배 블루베리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해남군은 블루베리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가온재배 에너지 절감 기술 투입,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농가 맞춤형 현장 영농 컨설팅, 돌발성 해충인 알락하늘소 대량 유인·포획 기술시범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