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민주노동당이 부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15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으로, 불평등을 넘어 차별 없는 나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불법계엄을 저지르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동조 세력은 확실히 청산돼야 한다"며 "우리는 박근혜 탄핵 이후의 실패를 또다시 반복해서는 안된다. 정권교체만으로 노동자·민중의 삶과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는 뼈저리게 경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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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5.15 |
그러면서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한 자가 내란정당의 후보로 나섰으며,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중도보수정당 선언과 함께 부자감세와 노동시간 연장 등 반사회대개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맞서 노동자·민중과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광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후보는 권영국 후보뿐"이라며 "권 후보는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3당과 민주노총의 주요 산별노조가 함께 만들어 온 광장의 열망을 품은 후보"라고 설명했다.
또 "거대 보수양당의 기득권 체제에 맞서 한국 정치를 근복적으로 변화시킬 유일한 독자적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의 후보"라며 "수십년간 보수양당이 독차지해 온 정치적 기득권을 타파하고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오늘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 진보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약속하며 권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