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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인근 29층 호텔·민간임대주택 건립…서울극장 터 업무빌딩 짓는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11:1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남대문시장 인근 삼부빌딩이 29층 높이의 299가구 장기민간임대주택 및 호텔로 탈바꿈한다. 이 사업에선 서울시의 '규제철폐 4호'가 적용돼 소방 분야까지 포함한 통합심의가 최초로 이뤄졌다. 

아울러 옛 서울극장 부지에는 26층 업무빌딩이 지어진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남대문구역 제7-1지구 및 관수동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계획안을 각각 심의했다. 

먼저 남대문구역 제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서울 중구 남창동 9-1번지 일대인 해당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회현역 6번 출구와 삼익패션타운 등 남대문 전통시장 사이에 위치했다. 이 사업에선 지하7층, 지상29층 규모의 도심 최초 장기민간임대주택과 관광숙박시설 등이 건립된다. 

남대문구역 제7-1지구 투시도 [자료=서울시]

대상지가 속한 남대문구역은 1977년 최초 결정된 이후 총 15개 지구 중 8개소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 중 제7-1지구는 1985년 8월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40여 년간 이용 후 다시 재개발을 하는 곳이다.

남대문구역 제7-1지구는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장기민간임대주택 등 299가구, 오피스텔 54실을 공급해 도심공동화 방지와 도심 활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대문시장, 남산, 숭례문 등 지역 내 명소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관광숙박시설(140실)이 도입된다.

사업 대상지 북측에 조성되는  신규 도로는 AK타워와 레스케이프호텔 사이 도로와 연결돼 이 지역의 동서간(남대문시장8길~남대문시장10길)을 잇는 주요 보행축이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회현역 6번출구에서 남대문시장으로 가는 지름길 구간에 개방형 녹지 등을 조성해 시장 내 부족한 녹지공간 및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지상1층 근린생활시설, 개방형 화장실 등을 개방형녹지와 인접 배치된다. 아울러 통합심의위원회는 주변 현황과 어울리도록 입면 개선 등을 보완 의견으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규제철폐 4호'를 적용해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련된 건축, 경관, 교통 등 기존 7개 분야에 최초로 소방분야를 포함한 '소방분야 통합심의'를 진행했다. 건축, 경관은 물론 소방분야 전문가가 심의에 함께 참여해 소방분야 기준을 포함한 효율적인 건축계획 수립함으로써 사업주체가 복잡한 심의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합심의는 타 심의 중복사항에 대한 종합심의가 가능해 심의기간 단축은 물론 상충의견 발생시 통합·일괄 검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아울러 건설경기와 주택공급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관수동구역 제3지구 투시도 [자료=서울시]

옛 서울극장 터인 종로구 관수동 59번지 일대 관수동구역 제3지구에는 지하8층~ 지상26층 규모 업무용 빌딩을 짓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선 옛 서울극장을 기억할 수 있는 도심 속 상징적인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종로3가역에 인접하고 있으며, 입지 여건과 주변 개발 현황 등을 고려한 정비계획이 올 2월에 수립된 바 있다. 과거 극장거리의 대표 중 하나였던 서울극장 자리로 이를 기억할 수 있는 표지석을 설치, 옛 서울극장 간판 등을 재현해 상징적 경관을 제공한다. 또한 미디어 스크린을 도입해 과거 영화를 상영하는 상징적인 야외 광장을 계획하고 관수 풍경과 스크린이 투영되는 미러폰드 설치를 통해 도심속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지 동남측에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를 확보했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관수동 지역 일대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시민의 휴식을 위한 활력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측 돈화문로 변에 조성돼 있는 보도와 연계해 녹지와 어우러진 보행·휴게공간을 확보했으며 대상지 남측 변은 관수동 구역 내 문화공원(예정)과 연결해 주요 보행녹지축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돈화문로와 수표로(옛 피맛길)변 지상1층은 개방형녹지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해 주변과의 가로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원활한 교통체계 및 주차 출입 구간 개선 등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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