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전진우 9·10호골' 전북, 안양에 2-0… 10경기 연속 무패

기사입력 : 2025년05월17일 21:45

최종수정 : 2025년05월17일 21:45

전북, 대전과 승점 같으나 다득점 뒤져 2위
강원-울산, 김천-제주는 나란히 1-1 무승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북 현대가 FC안양을 제압하고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바짝 추격했다. 에이스 전진우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전진우의 활약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전진우. [사진=전북 현대]

최근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를 이어간 전북은 승점 28(8승 4무 2패)을 기록, 같은 승점을 보유한 선두 대전(8승 4무 2패)과 다득점에서 1골 뒤져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코리아컵 2경기를 포함한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9승 3무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안양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승점 17(5승 2무 8패)로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이날도 전북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단연 전진우가 주인공이었다. 전반 11분과 35분 연속골을 터뜨려 리그 9·10호 골을 신고했다. 3경기 연속 득점 행진과 함께 득점 단독 선두(10골)로 올라섰다. K리그1·2를 통틀어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이다. AFC 챔피언스리그2 2골, 코리아컵 1골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공식전 13골째다.

전북은 전반 11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가 송민규에게 패스를 찔러준 뒤 곧바로 문전으로 쇄도해 송민규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35분에는 상대 수비의 걷어낸 볼을 김진규가 다시 연결했고, 전진우가 이를 왼발 감아차기로 마무리했다.

안양은 후반 초반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야고·이민수 등의 슈팅이 모두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5분 토마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마저 송범근이 쳐내면서 안양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울산 HD는 춘천송암스포츠타움에서 열린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의 울산은 승점 25(7승 3무 5패)로 3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승점 18(5승 3무 6패)로 안양과 자리를 바꿔 7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후반 19분 정우영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서명관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머리로 받아 넣어 먼저 앞서나갔다. K리그2 부천FC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은 서명관의 K리그 통산 첫 골이었다. 하지만 후반 47분 뼈아픈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이상헌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조진혁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진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은 이후 더욱 울산을 몰아붙였으나 후반 54분 조진혁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도 김천 상무와 제주 SK가 1-1로 비겼다. 김천(승점 24·7승 3무 4패)은 4위를 유지했고, 제주(승점 12·3승 3무 8패)는 최근 5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37분 이동경의 프리킥에 이은 김승섭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아 탄식을 쏟아낸 김천이 결국 후반 13분에 가서야 먼저 웃었다. 이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유강현이 문전에서 백헤딩으로 흘려주자 김승섭이 골 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중앙으로 내줬고, 이동경이 왼발슛으로 제주 골문을 열었다.

유리 조나탄. [사진=김천 상무]

제주도 후반 35분 유리 조나탄의 헤딩슛이 골대에 막혔지만, 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탈로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김천 홍욱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유리 조나탄이 키커로 나서서 오른발로 차넣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