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추가적인 공급 계약 체결…아시아 지역 공급망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기판 검사 및 수리 선도기업 기가비스가 중화권 반도체 기판(PCB) 생산 기업과 약 60억 원(미화 428만 달러)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인 FC-BGA의 통합적인 품질과 수율, 공정 관리를 위한 장비 납품 건으로, AOI(광학 검사장비), AOR(광학 수리장비), VRS(결함 확인장치) 등 한화 약 60억원 규모의 장비 3종이다. 해당 장비는 오는 19~20일에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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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비스 로고. [사진=기가비스] |
기가비스는 올해 초 일본 반도체 기판 제조사들과 약 296억 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중화권 고객사와의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우위와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신기술 도입이나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것이 아닌, 기존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된 것으로, 당사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기가비스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추가 매출 확보와 함께 향후 아시아 지역 공급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