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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유아기후환경교육관 공모사업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2:06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2:06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에 조성... 도비 3억원 확보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설치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환경교육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올 하반기 개방 예정인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 내에 유아 전용 기후환경교육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파주시 영유아들에게 체계적인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파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도비 3억원(시설비)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운영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운영비 1억 5천만원을 추가 부담해 총 6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운정호수공원 내 에코토리움 건물을 새 단장해 조성되는 파주시 환경통합센터는 환경교육센터와 탄소중립지원센터 기능을 통합한 교육·실천 복합거점 시설로 꾸며진다.

유아 전용 기후환경교육관은 파주시 2만 6천여 명의 영유아들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오는 5월 말 민간위탁 공고를 시작으로 7월 임시 개소, 10월 정식 운영 개시를 목표로 단계적 일정을 추진 중이다. 위탁 운영기관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정되며,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분야의 전문성, 프로그램 운영 역량 등을 중심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경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며, 시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은 모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 도시, 파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들에 체계적 환경교육 기회 제공 [사진=파주시] 2025.05.20 atbodo@newspim.com

파주시 환경통합센터는 시민참여형 환경실천 연계 교육,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시민 환경교육 네트워크 확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시행 지원,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는 최근 공동체 기반 기후행동 실천 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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