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21일 빙상경기장에 대해 15억원 규모의 냉동시스템 교체 공사를 마치고 4개월 만인 오는 7월 1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빙상경기장의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최적의 빙질 상태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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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빙상경기장 전경[사진=전주시설공단]2025.05.21 lbs0964@newspim.com |
이번 공사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노후화된 냉동기와 냉각탑 등 핵심 냉동시스템을 전면 교체했으며, 시설 보수와 대여실 정비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2010년 설치된 기존 냉동시스템은 15년이 경과하면서 성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였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최적의 빙질 상태를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새 냉동시스템은 성능이 탁월해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있어 지속 가능한 시설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은 공사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냉동기를 활용해 지하 링크장을 공사 직후부터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빙상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이용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전주빙상경기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빙상장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호남 유일의 국제 규격 빙상경기장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시설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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