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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재고 증가 여파에 유가 하락...금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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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인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을 준비 중이란 보도 여파를 상쇄하며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46센트(0.7%) 내린 배럴당 61.5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47센트(0.7%) 하락한 64.91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 원유 재고는 130만 배럴 증가했으며, 휘발유 재고는 약 8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약 60만 배럴 각각 늘어났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CNN은 미국 정보당국을 인용,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고, 이로 인해 장 초반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었다. 매체는 다만 이스라엘 지도부가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가는 미국-이란 핵협상의 향방을 둘러싼 상반된 뉴스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협상이 진전되면 올해 후반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원유 시장에 더 많은 이란산 원유가 돌아올 수 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이 현실화되면 협상 진전을 가로막고 중동 불안을 키울 수 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의 약 3분의 1을 공급하는 지역이다.

SEB AB의 수석 원자재 전략가 비야르네 실드롭은 "공격이 실제 일어나더라도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거나, 공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며 "중동 주요 산유국에서 폭탄이 터지는 얘기가 나오는데도 이날 유가 움직임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지금은 또 다른 평화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앞서 유가에 반영됐던 위험 프리미엄이 상쇄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이 보복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의 원유 및 연료 수출 흐름을 막을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애널리스트 프리야 왈리아는 "긴장이 고조된다면, 일시적인 무역 흐름 변화나 하루 약 50만 배럴 규모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OPEC+가 비교적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금값은 달러 약세와 계속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일주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9% 상승한 3313.5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2일 오전 2시 55분 전날보다 0.7% 오른 3312.7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6% 하락해 금값 매력을 키웠다.

RJO 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다니엘 파빌로니스는 "현재 금 가격은 고점과 최근 저점 사이의 중간 범위에서 방향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무역 및 관세 관련 추가 협상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가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음에도 미국 경제의 전망은 여전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타격 준비 관련 CNN 보도 역시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자극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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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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