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 릴레이 두번째 전시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는 지난 21일부터 6월 4일까지 양희연 작가의 개인전 '접촉 가능 구역: 스킨십 서클'을 개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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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가능 구역 : 스킨십 서클 전시 포스터 [사진=부산문화재단] 2025.05.22 |
이번 전시는 2025년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 '파도는 기슭에 도달할 수 있을까'의 두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양희연 작가는 산업물질에 피부와 온기를 부여하는 조각 및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관객이 직접 작품을 만지며 감각의 소중함과 접촉의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구성해, 전시 공간을 '접촉 연습장'으로 제시한다.
시각 중심의 기존 전시와 달리 촉각과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관객이 낯선 존재와 온기를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오는 31일에는 전시 연계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별 게 다 예술'과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이 예술작품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다양성의 시대에 필요한 감각과 태도를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