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단일화 없다" 공식 선언한 이준석, 내일 토론에 승부수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힘 '단일화 러브콜'은 전략의 한계"
"이재명 네거티브 토론 전략 자신있게 대처할 것"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23일 예정된 TV토론을 통해 지지율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와 관련해 질문 안 해주셔도 된다. 의미 없다"고 못박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22 choipix16@newspim.com

그는 "단일화와 관련해 너무 국민의힘 측 언플이 심하고, 이로 인한 문의로 실질적 선거 준비가 지장받고 있다"며 "핸드폰 통화를 다 차단해 놓은 상태다. 소통은 대변인이나 비서실장을 통해 문의해달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된 NBS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것과 관련 "3%p 정도 순상승이 있는 건데 이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이유는 동탄 주민들과의 약속 때"이라며 "어려운 총선에서도 제게 신뢰 보여주신 건 앞으로 똑바르게 정치하고 그 과정 속에서 흔들리지 않으면 동탄 주민들이 밀어준다는 생각이다. 그런 기대를 저버리고 정치를 그렇게 한다는 건 지금 상황에서 전혀 고민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는 23일 예정된 TV토론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첫 TV토론 때 '침대 축구'를 구사했다. 웬만한 질문에 답을 안하고 튕겨내기만 해서 제가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억지로 끌어냈다"며 "이재명 후보는 자존심이 센 사람이라 이제부턴 침대에 누워있는 자세로 토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도 시도할 것 같은데 이미 간파돼 있고 자신있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단일화 거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국민의힘 어떤 인사와도 단일화에 관해 소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국민의힘)은 십수년간 보여줬던 보수 정치의 민낯과 저열한 형태로 단일화를 이끌어 나가려 했다"며 "개혁신당은 정치를 바로 세우겠단 일념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 외엔 다른 관심사가 없다"고 못 박았다.

국민의힘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전략의 한계로 보인다. '뭉치면 이긴다' 같은 거 하다가 180석을 당했다"며 "국민의힘 선거 전략은 찰나 같은 김종인·이준석 체제를 빼곤 단 한번도 업그레이드 된 적이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는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추도식에 다녀온 뒤, 오후에는 TV토론에 참석한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논란이 워낙 많아서 어떤 총을 꺼내들지는 즉석에서 생각하려고 한다"며 "본인이 내세우는 정책이나 관점을 국민이 잘 이해하지 못하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인데 '모르면 바보'라는 식이라 당황스럽다. 이분이 어디까지 튀어오를지 이제 두렵다"고 지적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