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잇단 러브콜에도 단일화 재차 거절 의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차단을 설정했다"며 단일화 가능성에 재차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며 "꼭 필요한 연락은 공보담당이나 당 관계자를 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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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9 choipix16@newspim.com |
이 후보 측은 최근 국민의힘 내 친윤 세력으로부터 '당권을 줄테니 단일화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김문수 후보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은 대선 기간 이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접촉에 시도하고 있으나 이 후보 측은 꾸준히 거절 의사를 전했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결국 (이준석 후보가) 저와 단일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날 "앞으로 (단일화를 위해) 이준석 후보에게 전화하고 찾아갈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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