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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아케이드게임 산업 지원…'플레이엑스포' 공동관 성료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3:58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3:5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K아케이드 공동관'을 운영했다.

콘진원은 2년 연속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6배 확대한 135개 부스 규모의 공동관을 구성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아케이드게임 산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공동관은 '모두의 아케이드, K-ARCADE'를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안다미로, 루덴스, 대승인터컴, 영배, 오락킹, 일성메탈프리, 유니아나, 코뮤즈 등 8개 국내 아케이드게임 개발 및 유통 기업이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2025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K-아케이드 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2025.05.27 alice09@newspim.com

이들은 50여 종의 아케이드 게임을 전시하며 현장 무대와 경품 이벤트 등으로 관람객과 적극 소통했다. 특히 이용자 대상 프로그램(B2C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며 기업 홍보와 이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했다.

콘진원은 안다미로, 유니아나, 코뮤즈와 협력해 공동관 내에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 체험 공간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 체험 공간에서는 총 15종의 점수보상형 게임이 소개되었으며, 이용자들은 게임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나 티켓을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은 실력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구조로, 기존의 단순 소비형 게임 방식과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장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4개 지역에서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 시범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콘진원은 시범사업장과 함께 이번 체험 공간 운영이 아케이드 게임장에 대한 인식을 가족 친화형 여가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콘진원은 오는 11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여가·오락 산업 전문 전시회인 'IAAPA 엑스포'에도 한국공동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국내 아케이드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은 "K아케이드게임의 기술력과 대중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참가와 기업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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