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진공, 인천공항에 '중기 전용 물류센터' 착공…내년 준공 목표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4:50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4:50

국정과제 '스마트 트레이드 허브' 추진
AI·로봇 기반 원스톱 물류 시스템 도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기업 전용 수출 물류 거점인 '스마트 트레이드 허브'가 인천공항에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7일 인천 중구 제2공항물류단지 내 현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스마트 트레이드 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트레이드 허브는 지난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협업 아래 추진돼 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28 victory@newspim.com

중진공과 공항공사는 같은 해 11월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항공사는 부지 제공과 건축을, 중진공은 물류설비 구축과 운영 준비를 각각 맡았다.

이날 기공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 경제단체, 수출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커팅식에는 실제 물류센터 운영에 투입될 로봇이 등장해 상징성을 더했다.

스마트 트레이드 허브는 연면적 2만6129㎡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바이패스 특송장과 상용화주 전용 터미널, 풀필먼트 센터 등으로 구성돼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여기에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비전 시스템과 자동화 창고 로봇 등을 더해, 물류 보관부터 운송·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1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문 물류사는 삼성SDS와 트랙스로지스코리아,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 등 5개사 컨소시엄이 맡는다.

아울러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만큼 입주기업은 세제 혜택과 통관 간소화 등의 장점도 기대할 수 있다. 중진공은 입주 기업을 위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스마트 트레이드 허브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높은 물류 단가에 직면한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돼줄 것"이라며 "물류 외에도 금융·인력지원 등 다양한 중진공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