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27일 공군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제154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는 총 442명(여군 110명)이다. 이들은 지난 2월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소해 3개월간 군인화·간부화 과정을 거치며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뛰어난 체력과 정신력, 지휘능력, 지식 등을 갖춘 공군 정예장교로 성장했다.
임관식에는 이계훈 공군전우회장, 박기범 공군학사장교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임관자 가족, 친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료증서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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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27일 공군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제154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사진은 임관식을 마치고 모자를 하늘로 던지고 있는 공군 신임장교들 모습. [공군 제공] 2025.05.27 parksj@newspim.com |
손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선배 전우들이 일궈낸 업적과 정신을 이어받아 도전·헌신·전문성·팀워크로 구성된 공군의 핵심가치를 내면화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공군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관식에서 김민성 소위(21세, 재정)는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합동참모의장상은 이강윤 소위(25세, 보급수송), 공군참모총장상은 이승헌 소위(22세, 보급수송)가 받았다. 공군교육사령관상은 김주용 소위(27세, 보급수송), 기본군사훈련단장(준장)상은 허종범 소위(26세, 보급수송)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는 일본의 만주사변을 비판하며 학생들과 함께 항일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강약수 선생의 4대손 강성빈 소위(24세, 정보), 공군 준사관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매가 함께 임관한 언니 이해인 소위(25세, 인사교육)와 동생 이해민 소위(23세, 인사교육)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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